[외국인근로자 채용 모범업체 탐방] 우즈베키스탄에서 와서 한국에 정착하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온 ‘김바벨’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첨단로에 위치한 ㈜한국프로테크에서 근무하고 있는 33세 가장이다. 그는 “부모가 고려인으로 우즈베키스탄에 살고 있으며 그 덕으로 F-4(재외동포)비자를 취득하여 대한민국에 올 수 있었다. 한국에 온 후 너무 좋은 직장을 만나 만족하며 근무하고 있으며 이제는 한국에서 가정을 이루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가 근무하는 ㈜한국프로테크(대표이사 박학순)는 주로 금, 은, 석과 니켈 파라듐을 도금하는 도금 전문업체이다. 평소 외국인근로자에 대한 근로조건이 좋기로 소문난 기업이기에 (사)한국이주민고용지원중앙회 신태식 이사장이 2023년 3월 7일 방문하여 실태를 참관했다.
신태식 이사장은 "사업장의 내부는 청결하고 단정했으며, 각종 도금공정별 기계는 완전 자동으로 돌아가고 있었다. 또한 아주 낮은 곳조차 안전대가 만들어져있어 종업원의 안전을 위한 사업주의 세심한 조치를 엿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프로테크의 박학순 대표이사는 “우리 사업장은 전체 47명의 종업원 중에서 13명이 외국인이다. 외국인 근로자라고 하더라도 근로조건과 급여는 내국인과 동일하며 전혀 차별하지 않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업안전에도 철저를 기하여 작은 위험에도 노출되지 않도록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 수칙을 임직원 모두가 철저히 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